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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광장

 
작성일 : 11-05-12 17:44
기도제목들입니다(2011/5/12).
 글쓴이 : Ezra
조회 : 6,722  

. 기도제목들입니다(2011/5/12).

기도 제목들을 보내 드립니다. 막상 무엇부터 말해야 할지 긴장됩니다.
좀 더 서로 알고 기도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이렇게라도 시작할 수 있는 것을 감사합니다.
앞으로 차차 더 좋은 커뮤니케이션과 좋은 선교 소식들이 전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저희와 사역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의 기본적 필요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에는 저희 교회 지교회(Emanuel Altiplano-에마누엘 알띠쁠라노) 교회와 저희 교회(Emanuel Terrazas-에마누엘떼라자) 가 있습니다.두 교회 다 가난한 지역에 세워진 교회들이고 선교 상황이 열악합니다. 그 이유는 이 지역이 정부 땅에 불법으로 들어온 무허가 판자촌 같은 곳이고 사람들은 지방에서 단순히 일거리를 찾아 온 빈민들이기 때문에 범죄, 무교육, 가난하고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이땅에 계실 때도 죄인과 가난한 자를 찾아 가신 것처럼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선교하면서 어렵지만 더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이곳은 이곳 티후아나시에서도 범죄율로 가장 악명 높은 지역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몇 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제가 외국인 기독교 선교사라는 이유로 제게 총부리를 겨누거나, 교회 아랫집에서 마약을 파는 일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위험한 것은 사실입니다. 가끔 이런 사람들의 몰이해 때문에 교회가 공격의 대상으로 위험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경제적으로도 독립선교를 하기 때문에 여전히 작지 않은 과제들이 적지 않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변에서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서류 덕택에 종교 비자가 받아들여 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번 경험을 미루어 볼 때 아직 제 손에 그것을 확실하게 직접 받을 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종교청에서는 허락이 되었지만 이민청에서 수속을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몇 달 더 걸린다고 하더군요. 함께 계속 기도부탁 드립니다.

2. 두 달 전부터 교회에서 무료로 가르치는 신학연장과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약 7년 전에 어느날 이곳을 지나면서 이곳이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인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내에서 월세 아파트에서 개척한 교회 멤버들과 상의하여 이곳으로 예배 장소를 옮겨왔고 그동안의 신학교 교수 사역을 접어두고 개인적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신 광야속의 성막과 같은 훈련을 받고 싶은 마음으로 이곳에 그저 작은 그늘이 있는 지붕하나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최소한 뜨거운 날씨에 그 밑에서 성경공부하고 예배할 지붕은 있어야겠다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지붕을 주시면 땅도 건물도 없었지만 어떻게든 이들을 위해 전도와 제자훈련이 기초가 된 교회 설립에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기도를 드렸고.. 그렇게 시작했는데 그 후 그 자리에 천막 치고 가정 성경공부, 5-6년 후.. 이젠 어느덧 토지, 건물, 교인들이 있는 교회가 되었고 또 교인 중에 훈련된 사역자를 파송해서 저희 교회보다 더 크고 잘 지어진 지교회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젠 지교회도 나름대로 인내하며 열심히 예배하고 또 사역하고 있습니다. 평소 원주민 교회 목회 사역이 진정한 선교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일단 외면적으로나마 그것이 이루어 진것입니다.

이제 제가 마지막으로 더 투자하고 싶은 것은 바로 건물, 집회, 조직 같은 것이 아니라 교회의 핵심, 주님의 사랑의 대상인 "사람들"입니다. 그것은 또 제 적성에도 맞고 또 이 사역과 함께 여기까지 온 사람들을 계속해서 더 업그레이드된 수준으로 인도할 수 있는 유일한 과제이면서 방법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필요(교육, 훈련)는 이곳 지역의 전체 교회들의 공통적 필요이기도 합니다. 다만 너무 필요가 크고 너무 준비가 열악해서 누구하나 희생하고 나서서 그 일을 감당해 줄 만한 준비나 실력도 없어서, 그리고 심지어는 그 사람들이 모처럼 좋은 마음으로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아니면 자신들의 처지가 너무 가난하고 열악해서 멀리 가뭄에 콩나듯 하나 있는 열악한 신학교까지 가서 돈내고 공부할 수 있는 처지도 안되기 때문에 못하고 있는 공통적인, 이 지역 필요이기도 합니다(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또 이전처럼 신학교를 세우자는 것은 아님).

제가 알기로는 적어도 이 지역 목회자들(현지인 교회들의)은 70% 이상이 학력도 거의 없는 사람들이(초, 중졸) 신학교육 없이 그냥 은혜받고 개인적으로 교회를 세워 목회하고 있습니다. 그들 나름대로 미국 히스패닉들(주로 멕시칸 이민자들)에게 호소하여 최소한의 지원은 받고 있지만 이런 교회들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저희들이 있는 이 지역(티후아나 동북부- 삼성 마낄라도라 공장이 있는 곳에서부터 티후아나 외곽인 내륙 방향 지역)에서라도 지역 교회들이 서로 연합해서 지역을 위해 함께 도우며 섬기는 교회들이 되어야 할텐데 갈수록 그렇지 못하고 어떤 경우에는 벌써 시장 바닥 장사판처럼(?) 작은 교회들이 여기저기 많이 세워져서(우리가 이곳에 올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이젠 전도가 전도가 아니라 거의 이웃교회 교인 빼앗기화(?) 되는 경우들도 적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진 작은 것으로 서로 시기하고 자존심만 세우고 전체적으로는 선교가 어려워 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마침 저희 교회 지교회 사역자인 엔리께 부부를 보내 놓고도 사람은 좋은데 신학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결론이 들어 개인적으로라도 별도의 신학연장교육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자연스럽게 지역교회공동체 사역 차원에서 겸사겸사 두 달 전부터 교회 목회 사역과 함께 그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시작할 때는 이곳 5 개 지역 교회, 개인 등을 포함 모두 14 명이었지만 두 달 후인 지금은 그들 교파의 교단에서 금지하고(시기-사역자를 빼앗길 것 때문에?, 어떤 교회는 신학교에 가서 공부하면 영성만 죽인다고(?) 아예 신학교에 못가게 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엔리께를 포함한, 진정 공부하기 원하는 사람들 8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처음에는 매 주 토요일(오후7-10시)에 한 번, 2년 반 코스로 기초 과정 공부를 하기로 했지만 지금은 학생 자신들의 요청으로 월, 토요일 이틀(주 6시간)을 공부하고 있습니다(이것은 전술한 이곳 영적 상황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입니다). 인원 수는 줄었지만 오히려 정말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여 순수하게 공부에만 노력할 수 있게 되어 더 감사하게 됩니다. 그들중 대부분은 가난한 살림에 낮에는 공장에 가서 일하고 밤에 와서 공부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아예 무료로 가르치고 책을(두 달 만에 한 권씩 사야하는 교과서) 사주고 커피와 빵을 비롯한 과자를 사주며 가르칩니다.

제가 젊었을 시절 기독교를 반대하는 집안에서 핍박받고 신학교 갈 때 아예 집에서 쫒겨나서 했습니다.
그 때는 밥을 굶어가며 그 돈을 절약해서 신학대학에서 하나씩 교재를 사가며 공부했습니다. 돈이 없어 한 주일에 10 끼니를 먹을 때가 많았지만 공부할 때마다 나같은 부족한 사람도 받아주시고 당신의 종으로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고마와서 그 때 기숙사에서 나오는 멀건 국 국물에 눈물을 떨구며 밥은 굶어도 하나님의 양식인 말씀을 공부해서 좋은 종이 되는 일은 절대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감사하며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하나님께서 장학금도 주시고 신학대학을 졸업했고 스페인에서 가서도 대학원을 그렇게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만일 그 때 지금 이들에게 제 역할을 하는 것처럼 선교사 한 사람이 제 옆에 있었다면 훨씬 시간을 절약하며 많이 배웠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 때 일하면서 공부하느라 잘 집중도 못하고 시간 소모도 많았던, 그래서 하고 싶었지만 잘 못했던 것을 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잘 도와주고 더 가르쳐 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렇게 합니다. 저는 이런 사역을 해도 될만큼 주님 앞에 그만큼 받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결국 이 사역의 최종 결과도 하나님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제가 분명히 알고 말씀드리려는 것은, 선교는 결코 아름다운 건물, 훌륭한 조직, 행사가 전부가 아니라, 바로 "사람"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바로 가르치고 잘 훈련해서 훌륭한 지도자 수준으로 양육하면 지금까지 해 온 나름대로 아름다왔던 사역들 보다, 또 제가 직접 하려고 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 사역보다, 오히려 더 귀한 결실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이 빈민선교 성격상, 이 사람들이 좀 학문적 능력이 부족해서 어려움이 없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조금만 더 도와주면 그들이 주 안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또 사역 성격상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사역이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계속해야 할 사역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교회에서도 수 년간의 훈련 사역을 통해서 이제는 이 사람들이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또 작은 분야들이긴 하지만 지도자들로 잘 섬기고 있는 것을 보면서 부분적으로나마 나름대로 그런 기쁨을 누리는 감회가 있습니다. 그런 교육은 그런 진정한 스승에게 받아본 사람이 압니다. 이전에는 그저 길가에, 진흙 밭에 묻혔던 버려진 아무 쓸모없이 깨지고 버려진 돌들이었지만.. 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회 축대를 쌓기 위해 필요한 돌들을 찾아 온 들판을 헤메던 사역자의 손에 의해 하나씩 캐어져 교회로 옮겨져, 하나 하나가 정성으로 물로 씻어지고 콘크리트 반죽과 함께 넣어져 이젠 어느덧 나름대로 이상적으로 주님을 위해 섬기며 쓰임받고 있는 훌륭한 기초석들이 된 교회 성도들처럼.. 감사한 것은 이들은 허름한 옷에 작은 허술한 가방 하나 들고 작은 교회에 가서 신학을 배우는 일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공장에서 일하고 내일은 또 새벽에 일찍 일어나 공장 일을 가야 하기 때문에 피곤하지만 집에가서 저녁도 못먹고 기쁨으로 옵니다. 저는 그들의 그런 살아있는 정신이 좋습니다. 앞으로 이 사역을 통해 이들이 주님의 교회를 튼튼하게 세우는, 더 귀한 반석이 될 것입니다.

이들을 보면서 유다 지파의 꿈을 살리고 있습니다. 문제 많은 야곱 집안 환경에서 태어나 대단한 능력도 없고 장자도 아니고(넷째) 이름도 빛도 없이 어려운 상황속에 그저 함께 묻혀가며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지만.. 그러나 필요할 때마다 눈에 보이지 않게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며 위기에 처한 주님 나라를 세우고 자기 형제를 자신의 목숨처럼 사랑하여 오히려 장자보다 더 크게 가족과 나라를 구원하는 일에 쓰임받은 지파가 되어 이스라엘의 역사를 가능하게 했던 것처럼.. 쓰임받게 될 것이고 그들을 통해 앞으로의 같은 방향으로 이 지역 사회를 함께 구체적으로 섬기기 위한 교회 공동체 사역이 완성될 것입니다.

5 년 전에 5년 이내에 5개 지역 교회를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교회는 두 개 밖에 없고 벌써 그 5년이 지났지만 그러나 그 꿈은 주님께서 이루어 주시는 날까지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그것은 지역 교회 공동체 사역을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더 많은 지교회들(최소한 3-5개)이 개척되고 이 사역을 통해 배운 같은 정신으로, 그들과 함께 이 지역을 효과적으로 섬기는 날이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그냥 요15장의 포도나무 비유의 한 가지처럼 30, 60, 100배 결실을 맺는 원리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너무나 큰 비젼들은, 설령 내가 더 큰 인물이 되고 더 크게 일해서 다른 사람들이 따라오도록 할 수 있다고 할지라도(나는 그런 사람이 못됨^^), 오히려 다른 가지들도 그런 축복의 가지들이 되도록, 많은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 더 기뻐하고..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한 가지가 맺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아질 수 있도록(가정들, 교회들 공동체)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는 것입니다. 가지된 저는 먼저 다만 그 가장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샘플을 만드는 작은 일에 우선 내가 먼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일, 우선 이 작은 그룹, 여러 열악함 속에서 함께 인내하고 기도하며 공부하는 한 사람, 그 한 사람부터 시작하는 일입니다. 성령의 은혜 안에서 그들이 계속 균형과 조화를 이룬 종들로 아름답게 성장해 가도록 하는 그것을 보는 것이 저의 진정한 꿈이고 기도 제목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끝으로 계속 기도 요청드리고 싶은 것은 제 개인에 관한 것입니다. 선교사로서 계속 믿음을 잃지 않고 이 사역을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나이 33살(한창 88할때^^) 선교사로 나와서 벌써 56세가 되었습니다. 본의아니게 독립선교의 경제적 고통속에 선교하면서 어느덧 선교에만 푹(?) 절인 어중간한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젠 당연히 어디 오라는 데도 없고, 또 있어도 어디 갈만큼 다른 세상에 익숙하지도 못한 어눌이(?)가 되었습니다. 다른 것을 위해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하지만 오히려 어려서부터 제 꿈이었던 바로 그것이 어느덧 현실이 된 인생이 되었음을 인해 더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것이 좋았고 또 지금도 이것이 좋아서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극히 제한된 지역을 제외하곤 결코 복음을 듣지 못해서 믿지 못하는 시대는 아닙입니다. 이제는 이전의 고국의 냄비근성, 적당 철저, 이왕이면 크게, 단번에, 성령의 대 폭발(?), 겉보기에 좋게, 빨리 빨리 식의 사고방식만 가지고는 오히려 선교를 망치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안타깝게도, 실제로 그런 여러 사람들 때문에 확실하게 망가진 예가 바로 제가 있는 이 지역입니다. 이런 면에서는 그렇게 하는 사람들에게는 결과적으로 이곳이 진정 선교사의 무덤(씨를 뿌리고 거두러 왔다가 밭만 실컷 갈고 돌아가는)일 수 있습니다.

어떤 선배 한 분이 오래 전에 인도에 선교를 갔다 왔는데 그 분이 선교의 영적 갠지즈 강에 대해 말씀해 주신 일이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더 부패해가는 이 절망의 시대에 다만 내가 있는 이 한 곳이라도, 적어도 우리 교회가 있는 최소한 한 지역(공동체)만은 주님이 인정하실 만한 교회가 되도록 해야 할 텐데 그렇게 하기에는 이방 선교사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주어진 시간, 여건, 제한된 능력 등이 더럽고 썩은, 큰 -그러나 항상 옆에 있는- 갠지즈 강의 부패시키는 능력에 비해 너무나 미약하고.. 기껏 가르쳐 고쳐 놓으면 너무나 쉽게 어느날 다시 썩은 갠지즈 강으로 다시 돌아가 버리는 이 거대한 부패한 문화와 역사의 강물 앞에 힘들어 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닌 것입니다.

인간적으로는.. 그동안 너무나 열심히 했기에 나도 인간인지라(?) 나름대로의 좋은 결과도 보고 싶은데.. 그러나 현실은 이 사회와 지역 교회들을 포함하여 결국 점점 전제적으로는 더 어두워 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계속해서 시간이 갈수록 영적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뻔뻔스럽고 악해지고 있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열악한 지역에 있으니 더 그런 점도 있을 수 있을거라 생각도 되지만 갈수록 주님 말씀처럼 장터에서 피리를 불어도 춤추는 자가 더 없습니다. 오히려 여호와 증인들을 비롯한 이단들이 미친 듯 사람들을 유혹해 갑니다. 심지어는 그동안 겨울잠을 자던(?) 카톨릭 교회들까지 도 난리입니다. 게다가 개신교단들에서 무슨 성령의 폭발이 일어나서(?) 더 많은 사람들을 전도했고 그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이 종말에 사단과 마귀가 얻는 것은 같은 시간에 사단이 그 두 배이상 거두리라는 것이 성경적 예상입니다(그 날에 믿는자를 보겠느냐).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언어의 한계를 용서 바랍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 교회사가 증거하는 것이며 종말 시대에 관한 주님의 예언의 현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더 비참한 것은 이런 종말적 현상들 앞에 선교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지치고 힘들어하다 포기하는 것일 것입니다. 소극적으로 보면, 선교의 이름으로 너무나 엉터리들이 많아서(인간인 나 자신을 포함해서) 가볍게 단맛만 빼먹고 여기저기 또 다른데 가서 그짓하고 있는게 싫어서..(젊은 날에는 나 자신도 왜 그런게 잘 안보였는지..) 이렇게 삽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보면, 이 사역이 참 사람 중시하는 사역이고 사람을 가르쳐 세워 그들로 주님의 원리를 따라 살게 하는 본질 사역이기 때문에 비록 내 가진 능력 보잘것 없으나.. 정말 다만 이곳 한 곳 만이라도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듯이, 바울의 말처럼, 내 육신은 후패해가도 이곳이 주님이 사용하시고 칭찬하는 교회, 지역이 되기를 온 마음으로 기도하고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어떤 상황에도 믿음을 잃지 않고 달려 갈길을 다 달려갈 수 있는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하는 것입니다.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다음에는 그럴 일이 없겠지요?).^^ 또 소식 드리겠습니다.


늘 우리 주님의 충만하신 은총이 모든 일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