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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작성일 : 21-08-15 19:10
광복절에 기억해야 할 것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94  
광복절에 기억해야 할 것 (신 8:11-16)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찌어다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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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나이가 들면 무엇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을 건망증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잊어버리는 것도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금붕어는 기억력이 거의 없어서 무엇을 금방 잘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그마한 어항 속에서도 잘 살아간다고 합니다.
금붕어가 어항 속에 장식용 수중 식물을 보면,
‘야, 멋있다’하며 좋아하고는 금방 잊어버립니다.
그런 다음 유리벽에 닿을 때까지 헤엄쳐 갔다가 돌아와서는
똑같은 수중 식물을 보고 다시 경탄합니다. ‘와! 멋있다.’
그렇게 금붕어는 기억력이 없기 때문에 그런 좁은 어항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들도 잊어야 할 것은 빨리 잊어야 합니다.
지난 날 실패했던 것 다 잊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내게 준 상처나, 슬픔이나, 괴로운 마음을 다 잊어야 합니다.
마음에 화를 쌓아두지 말고 잊어야 합니다.
또 과거에 잘한 것, 성공한 것도 잊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것은 우리 신앙생활에 방해되고 유익이 없습니다.

그런데 본문 말씀에 잊지 말고 기억할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와드바셈 (뜻: 이름) 이라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나치 독일에 의해 유대인들이 대학살(홀로코스트)을 당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국립 기념관인데
홀로코스트 때 6백만 명의 유대인들이 학살을 당했는데
그중 2백만 명이 어린이들이었습니다.
그 박물관에서는 희생된 2백만 명의 어린이들의 사진과 이름을
시간마다 계속 영상으로 비춰준다고 합니다.
그들이 겪었던 고난과 희생의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신명기는 애굽 노예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신명기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기억하라”입니다.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찌어다”
(신명기 8:11)
이스라엘은 그것을 기억하기 위해서 – 유월절을 해마다 지켰습니다.
쓴나물과 누룩없는 딱딱한 떡을 먹고, 양을 잡아 그 피를 뿌리면서…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그들을 어떻게 해방시켜주셨는지 기억했습니다.
또 초막절 절기 지키면서
자기 집을 떠나 들에서 초막을 짓고 거기서 가족과 함께 일주일을
지내면서, 하나님께서 이런 고통스런 환경가운데서도
40년 동안 우리를 보호하고 인도해 주셨음을 기억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늘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8월15일은 우리 대한민국의 광복절입니다.
우리 민족이 일본의 침략으로 36년 동안 나라의 주권을 잃고
나라를 빼앗겨 자유가 없는 속박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민족은 1945년 8월15일
감격적인 해방을 맞았습니다.
이제 해방된 지 76주년이 되었습니다.
광복절을 맞으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광복절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시다.

해방을 맞은 우리 한국은 기술이나 지식, 자본이나 자원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더구나 6.25를 겪으면서 모든 것이 파괴되고 무너진 나라였습니다.
정말 가난해서 굶는 사람들, 죽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런 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고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한국은 민주화가 많이 이루어졌고,
기독교가 성장하여 세계에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경제적으로도 세계 10번째에 드는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 한국이 경제, 교육, 문화, 종교, 체육 모든 분야에서
이처럼 발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방 후 정치지도자 중에 한 사람도 국민의 지지를 온전히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정치를 잘 해서 이렇게 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경제 주체들인 많은 기업 총수들이 국민의 대중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국이 이처럼 발전한 근거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기적이라는 말 이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고, 지켜주시고, 도와주신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어려웠고 비참했던 그 때를 생각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면 지금 절대 교만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2) 또 기억해야 할 것은 영적인 자유입니다.

우리는 잃었던 자유를 찾았는데, 사람들의 내적 생활을 보면,
죄악의 사슬에 얽매어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했을 때 먼저 만들었던 것이 술집이었습니다.
이렇게 술집을 차려놓고 나라 잃은 슬픔에 허덕이는 젊은이들을
타락시켰습니다. 쓸데없이 술집에 가서 노래 부르며 술을 마셨습니다.
지금까지 이 잔재가 남아서 우리 한국사람들은 좋아도 술집, 슬퍼도
술집입니다. 술에 중독이 되어 건강을 잃고 가정을 잃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것이 일본 사람들이 뿌려놓은 문화적 침략입니다.
또 그들이 뿌려놓은 관료주의가 아직도 그대로 돌아가고 있고
신사참배의 미신의 잔재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일본사람들에게 빼앗긴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사상, 교육, 언어, 우리는 모든 것을 빼앗겼습니다.
또 도덕의식, 법질서의식도 빼앗겼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선인지 무엇이 악인지도 모르게 되었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교차로 신호등에 붉은 불이 켜지면
차는 당연히 멈춰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누구 하나 이것을 어기는 사람 없이 다 멈춰 섭니다.
그런데 식민지를 경험한 사람들은 붉은 불인데도 주위를 살펴보고
괜찮다 싶으면 그대로 가는 거예요.
왜 그렇습니까? 법은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고,
우리를 지배하는 저 제국주의자들을 이롭게 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는
그런 생각이 저절로 굳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법은 될 수 있는 대로 빠져나가는 것이 잘하는 것이고,
세금도 될 수 있으면 안 내는 것이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식민지 의식이며,
이 식민지 문화가 알게 모르게 아직도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악영향이 우리 민족에게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혔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정욕의 종, 돈의 종, 술의 종, 도박의 종, 마약의 종,
미움과 증오의 종, 악한 습관의 종이 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죄의 종으로 절망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그 피값으로 우리 인간의 죄의 사슬을 끊으시고,
영적인 자유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께 나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죄 사함을 받고,
사단과 죄의 세력에서 해방되어 참 자유인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를 자유케 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만이 우리를 참으로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3)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참 자유인이 되고 자유를 얻었으면,
이 자유를 잘 지킬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다시 죄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자유에 따르는 책임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이 자유를 가지고 내 자신의 향락을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봉사하기 위해 이 자유를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미국이 짧은 역사 가운데 세계의 가장 위대한 나라가 된 것은
미국이 독립한 이래 계속해서 각 방면으로 성장하고 발전하였습니다.
정치, 경제, 과학, 의료, 교육, 문화, 종교, 모든 방면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그 발전시킨 것을 가지고
세계의 다른 나라들을 돕고 봉사하기에 힘쓴 것입니다.
이것이 미국의 위대한 점입니다.

미국 교회는 세계적으로 봉사에 힘썼습니다.
세계에 선교사들을 보내고, 교사들을 보내고, 의사들을 보내고,
사회사업가를 보내어 온 세계를 봉사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미국을 놀랍게 축복하신 것입니다.

미국의 록펠러는 세계 최고 부자가 되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55세에 그는 불치병으로 1년 이상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검진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 들어갈 때,
병원 로비에 걸린 액자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
그 글을 보는 순간 마음속에 전율이 생기고 눈물이 났습니다.
그는 눈을 지그시 감고 생각에 잠겨있는데,
로비 저쪽 사무실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서 보니까
입원비 문제로 다투는 소리였습니다.
병원 측은 병원비가 없어 입원이 안 된다고 하고,
소녀의 어머니는 병든 딸을 입원시켜 달라고 울면서 사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록펠러는 비서를 시켜 병원비를 지불하게 하고
누가 지불했는지 모르게 했습니다.
얼마 후 은밀히 도운 소녀가 기적적으로 회복이 되자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록펠러는 얼마나 기뻤던지
그의 자서전에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 했습니다.
"저는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때 그는 나눔의 삶을 작정합니다.
대학들을 세우고 교회를 돕고 많은 자선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시카고 대학도 세우고, 의과대학병원도 세웠습니다.
시카고 대학에서는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그 의과대학에서 개발한 약으로 그의 병도 치료가 되었고
그는 98세까지 살면서 사회를 봉사하고 선한 일에 힘썼던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자기만을 위해 살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도 가려지게 됩니다.
참된 기독교와 기복주의적인 기독교의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기만을 위해 사느냐, 남을 생각하며 사느냐의 차이입니다.
남을 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큰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인이 되어
그 자유로 이웃을 생각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