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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광장

 
작성일 : 17-03-10 04:54
진리에 의한 변화
 글쓴이 : 오금택
조회 : 367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의 신앙이 성숙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이 자라는 것은 그냥 세월이 흐른다고 자연히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아주 오래하신 분들도 교회에서의 맡은 직분을 가지고 자신의 신앙의 척도로 삼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도 속을 수 있는 함정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의 방식에 의한 평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이 성숙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과정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로 생명을 얻어 거룩하게 되었으며, 그로인해 예수님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것처럼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을 낳고 믿음을 얻게 하며 변화를 일으키고 상처를 치유합니다. 또한 말씀은 능력이 되고 권세를 주기도 하며 청결케 하고 우리의 영원한 미래를 보장하며 소망을 갖게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이 성경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가장 읽히지 않는 책이 또한 성경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많은데, 하나님 생명을 지니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 양식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먼지만 잔뜩 묻힌 채 선반 위에 놓여 있다면, 그토록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영양실조로 굶어 죽어가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냥 장식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얘기도 됩니다.

성경을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말씀으로 채우고 성령님이 그 진리를 통해서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서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 것은 우리의 마음의 상태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매일 성경 말씀을 읽으며 가까이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범위 안에 늘 머물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의 마음이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좋은 땅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알고 있다고 해도, 그것이 우리의 삶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또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바위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고 옛 성품이 깨어지는 아픔은 모든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신앙 성숙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습니다. 스스로는 그런 아픔을 감당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고아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교회라는 신앙공동체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알 수 없는 것들을 다른 사람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하면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의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도 거룩하기를 원하시며, 그분이 온전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분처럼 온전한 자가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것은 영적으로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질 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의 마음이 열리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자주 모이면서 서로를 이해해 간다면, 그 자리가 하나님의 살아 있는 진리의 말씀이 역사하는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진리를 통해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진리가 항상 우리 안에 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하시고, 그분이 오시는 마지막 그날에 그 일을 확실히 완성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