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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작성일 : 18-06-10 09:18
남과 이웃을 우선으로 두고...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840  
"남과 이웃을 우선으로 두고…"

최근 봉사회로 연로한 시니어 한 분과 함께 어떤 분이 건강보험 문의로 방문하셨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니 함께 온 분은 그 시니어의 가족도, 이웃도 아닌데도, 병원을 함께 쫓아다니고, 수술을 받기 위한 보험변경 요청을 여러 번 거듭하며, 너무나 애쓰며 돕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 신기하기도 하고, 한 개인이 그렇게 열심히 돕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봉사회가 직원과 이런 일을 감당할 봉사자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그 분께 왜 이렇게 열심히 이 시니어를 돕느냐고 여쭈어보니, “이 분의 눈을 꼭 낫게 해 드리고 싶어서요”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 시니어는 눈이 불편하셔서 여러 수술이 급하게 필요한데 보험회사가 바뀌어서 의사를 만나고 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계셨던 것입니다. 사정을 듣고 보니, 또 그 열심으로 돕는 분을 보니, 그 분들을 당장 돕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걸려 여러 곳에 전화를 걸어 어느 정도 해결방안을 드린 후 그 분들을 보내드리었습니다.

세상은 이처럼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시니어의 일을 자기 일처럼, 자기 가족의 일처럼 열심으로 돕는 그 분은 어느 누구나 함께 돕고 싶도록 만드는 강한 동기 부여를 주시는 분이었습니다. 봉사회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도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며 열심으로 가르치거나 회원들을 진심으로 챙기는 봉사자분들을 보면 더 돕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또한 ‘봉사회를 위해 무슨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느냐?’고, ‘함께 돕고 싶다’고 물어오는 분들이 요즘 많아진 것을 보면, 봉사회의 하는 일들이 분명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드리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극도의 우울함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한 사람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 살아갈 희망을 다시 갖게 된다고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하고자 하는 열정을 꺾는 사람이 아닌, 따뜻하고 긍정적인, 사랑이 담긴 말을 나누어 더 많은, 더 좋은 일을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생겨 나도록 만드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자기 우선이 아닌, 남과 이웃을 우선으로 두고 서로 돕고 사는, 긍정적인 동기부여자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8년 6월 소식지>

유니스 전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관장
KOREAN AMERICAN COMMUNITY SERVICES